평균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이 다르다
사실 16년도부터 다양한 P2P 서비스를 이용해왔고, 한창 할 때는 적금 대신에 P2P로 했지만, 헤라 펀딩 이후에는 그만두게 되었다.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헤라 펀딩은 그야말로 최악의 먹튀..
간간이 카카오페이에서 올라오는 P2P에 투자를 했다가, 작년에 토스에서 에잇퍼센트 투자가 있어서 다시 이용해 봤다. 헤라 펀딩 때문에 이번에는 소액으로 투자를 진행하였다.
투자 당시 에잇퍼센트가 제공하는 수익률은 10%가량이었다. 지금도 홈페이지에는 평균 수익률을 10%대로 제시하고 있다.
1년이 지난 현재 아직 회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고, 투자가 진행 중인 상품이 있지만 현재 수익률은 4.8%가 발생이 되고 있다.
10%와 4.8%는 차이가 매우 크지 않나? (에잇퍼센트에서 제공하는 자동 분산 투자를 진행했고, 내 개인적으로 상품을 선택해서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채무자의 부실, 연체, 파산 등의 이유로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이 차이가 발생되는 것 같다. 게다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상품 중에서 파산된 상품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수익률은 더 낮아지게 된다.
그럼 세후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대부 업체로 분리되는 특성상 이자수익에서 발생되는 세금까지 공제 시 약 2.8%대 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전 적금이 2%~3%였으며, 온전히 이자를 지급해 주는 것과 비교하면, 좋은 투자는 아닌 느낌이다.
16년도 처음 P2P 투자를 진행했을 때, 부동산과 신용대출이 나눠져 있었는데, 나는 신용대출은 채무자가 파산하거나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돈을 받지 못할 것 같아서, 루프 펀딩과 헤라 펀딩을 주로 이용을 했다.
8퍼센트를 통해서 한 번 신용대출에 투자를 진행했는데, 역시나 연체율과 파산율이 많다. 이런 것을 보면서 과연 에잇퍼센트가 채무자에 대한 등급 판단을 얼마나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검색해보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앞으로 P2P 투자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고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이 중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P2P이고, 이는 다수의 투자자와의 약속이다. 사정이야 다르겠지만, 급하고 필요해서 빌리고 무책임하게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부실 채권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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