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사업] 맥북 에어 기기장비 지원금으로 구매하기

정부지원사업에서 자부담이 아닌 정부지원금으로 기기장치를 구매하는 것은 일정 부분 제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이 애플 컴퓨터(맥북, 맥북에어 등)는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입니다!

그래서 맥북에어를 구매한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을 살펴본다. 

당연한 이야기만, 우선 주관기관과 협약한 예산 계획서내에 업무용 PC, 노트북을 구매한다는 내역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트북을 구매해야하는 사유와 예산 변경을 통해서 항목을 확보해 놓으셔야 합니다. 

또한 살펴봐야 할 부분은 PC는 신규직원 채용 시 구매 가능한 사항입니다. 
즉 사업 기간동안 새롭게 채용한 인원에 한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직원용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대표자에 한해서 PC 구매가 가능합니다(문의하여 확인하였으며, 해당 부분은 반드시 주관기관에 문의해야 합니다!)

신규 직원 채용시 PC 구매 가능하다

또한, (1)PC는 사업과 연관이 있어야 하며, (2) 5년간 임의처분 불가 (3) 취득 후 1개월 내 온라인 자산관리대장 등록 (4) 자산 정보 스티커 부착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2. 주관기관에 담당자에 메일로 확인

위의 구매 조건을 확인한 뒤에는 어떤 방법으로 구매를 해야 할지 정하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경우와 사업비 카드로 구매하는 경우 증빙서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업비카드로 집행을 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나 사업자가 없는 경우에는 사업비 카드 사용한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우선 창업진흥원 사업비 카드 발급 카드사에서 결제 한도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자세금계산서와 사업비카드의 증빙서류 차이

아무래도 맥북은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주관기관에 반드시 확인 작업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의 주관기관은 아니었으나, 일부 주관기관에서는 애플 컴퓨터 구매가 어렵다고 합니다.)
저는 전화보다는 기록이 남는 메일을 추천드립니다!

메일로 주관기관 담당자에게 확인할 사항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구매 제품 : 맥북에어 M1 XXXXX
2. 구매 수량 : 2대
3. 구매 공급가액 : 300만 원(=150만 원 x 2대) / VAT 제외
4. 부가세 : 30만 원(자부담) 
6. 견적서 :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 스크린샷
7. 타견적서 : 위의 온라인 쇼핑몰보다 비싼 곳의 장바구니 스크린샷
8. 계약서 : 해당 없음.
9. 검수조서 : 제품 수령 후 작성 
10. 거래처 사업자등록증 : 구매하고자 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의 사업자등록증 정보 스크린샷

이처럼 정리해서 스크린샷을 찍어야 하는 경우에는 함께 찍어서 메일로 보내서 확인을 받았습니다. 

3. 주관기관의 회신 확인

저의 경우 위처럼 메일을 보내니 집행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고서, 사업비 카드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4. 구매 진행 및 증빙 자료 제작

[카드 영수증]
저는 쿠팡, 프리스비, 오픈마켓, 애플 공홈 등의 가격을 비교하여, 프리스비에서 사업비 카드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프리스비의 제공하는 PG사로 연동돼서 구매할 때, 영수증을 받는 메일 주소를 적어야 합니다.

카드 영수증 증빙을 하려고, 신한카드나 프리스비 구매내역에서 살펴봐도, 구매 합계만 나오고 공급가액이랑 부가세가 별로도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PG사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확인해 봤는데,
그곳에는 공급가액이랑 부가세랑 나눠서 영수증을 발급되었습니다.
정부지원 사업은 부가세는 지원해 주지 않고, 공급가액만 지원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가세와 공급가액이 나눠진 영수증으로 증빙을 했습니다.

[검수 조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품이 도착하면, 무조건 사진부터 찍으셔야 합니다.
맥북의 경우 주의 깊게 보기 때문에 저는 아래와 같이 사진 증빙을 했습니다.

1. 택배 박스 받은 전체 사진
2. 택배 박스 옆에 시리얼 넘버, 파트 넘버 스티커 사진
3. 택배 박스 개봉 후 맥북 박스(상단)가 들어 있는 사진
4. 맥북 박스(하단) 사진 : 하단 시리얼 넘버와 각종 정보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5. 박스 개봉 이후 본체, 충전기 사진
6. 맥북 시동 사진 1, 2

위처럼 사진 증빙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난 뒤, 거래처, 거래처 연락처 등 정보를 기입하시면 됩니다. 그중에서,

1. 품명 : 저는 제품명, 모델명, 파트 번호, 시리얼 넘버를 모두 넣었습니다.
2. 계약금액 : 일금 뒤에는 한글로 작성하고, 괄호 안에는 아라비아 숫자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부가세는 제외한 금액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처럼 검수 조서를 작성하고, 케이스타트업의 시스템에서 집행 증빙서류를 업로드하고, 내용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5. 구매 승인 대기

자료를 업로드 한 뒤에는 이제 주관기관에서 승인 혹은 반려 결정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아마 주관기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때, 제공하는 자료 중에서 사업비 승인 관련 일정표가 있습니다.
그 기간에 맞춰서 승인 여부를 일괄 진행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자재 구입 전 인건비를 선지출하였으며, 급여가 창업진흥원 사업비 카드 입금되어 여유 금액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입금을 하지 않고 기기장치를 구매했고, 또한 자부담인 부가세도 따로 입금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창업진흥원 카드와 연결된 사업비 통장에 잔고가 없다면, 우선 입금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사업비 카드로 선지출한 뒤 후정산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공급가액과 부가세가 있어야 구매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구매 승인이 되면, 저의 사업비 통장에 공급가액(정부지원금)이 입금이 될 것이고, 부가세(자부담)는 자동으로 빠져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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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나 사진으로 상세하게 작성을 하여도 처음 진행한다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사업비 집행 매뉴얼 자료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주관기관의 담당자분과 이야기하면서 진행하시면 잘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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