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옥, 을지로에 있는 특제 마파두부가 맛있는 곳(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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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을지로에 있는 특제 마파두부가 맛있었던, 장만옥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을지로 혹은 힙지로라고 불리며, 작지만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골목이 생겨났는데요. 오래전부터 알고만 있었고 지나가기만 했었는데, 처음 을지로에 가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조금은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하게 되었고, 그중에서 갈만한 곳으로 을지로 장만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파두부(4/5)

장만옥 마파두부

기존의 마파두부와는 약간 마라의 맛이 조금 더 강하게 들어갔으며, 개인적으로 마파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장만옥의 마파두부는 꽤 괜찮았습니다. 

중국에 있었을 때 먹었던 마파두부와 비교해서도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16,000원이라는 가격대는 조금 높다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마파두부를 먹는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라 소스나 향이 거부감이 있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 있고, 두부의 경우 작은 두부가 아니라, 연두부기 때문에 물렁한 식감이 있습니다. 

산동식마늘쫑면(2.5/5)

사천식 마늘쫑면

마늘쫑이랑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는 편으로, 맛은 일반적인 마늘쫑면과 다름이 없는, 예상가능한 맛이었습니다. 돼지고기에서 아주 약간의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가 나긴 했지만,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면의 경우, 잘 익혀서 나와서 식감도 좋았습니다.

1인분에 11,500원으로 가격대비해서 크게 가성비가 낮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진주완자(1/5)

돼지고기와 새우소를 찹쌀에 굴려서 쪄낸 음식으로, 총 4피스에 12,800원입니다. 저의 경우, 가장 메뉴판 상단에 있기 때문에 기대를 했지만, 실망한 음식입니다. 

개당 3,000원 정도나 되는데, 사이즈는 크지 않았고, 완자속도 별로 인상이 남지 않았습니다. 주문을 후회할 정도였습니다. 돌아보니 사진도 안 찍었네요.

장만옥 전체 분위기(1/5)

차를 가지고 와서 술은 먹지 못했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술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의 간들이 조금 강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짜거나 강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이 없는 시간대라서 그런지 한 번에 들어갔고, 겨울에는 난로와 테이블마다 담요가 준비되어 있어서, 문 앞임에도 불구하고 춥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술집이라서 그런지 너무 시끄러웠으며, 말소리 때문보다는 노랫소리가 너무 큰 단점이 있습니다. 앞사람과 대화가 어렵고, 대화를 하려면 소리를 쳐야 할 정도니, 테이블마다 목소리가 큽니다.

스피커와 약간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과도하기 때문에, 시끄러운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별로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맛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마파두부가 너무 먹고 싶지 않으면, 방문하지 않을 것 같으며, 추천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