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으로 인해서 국내 주식은 앞으로...

항상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시작을 했지만, 오늘은 안녕하지 못한 채로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12월 3일 늦은 밤 계엄령이 선포가 되었습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잠든 상황에서 급박하게 일어난 상황이며, 지금 늦은 밤에 깨어나서 어리둥절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갔습니다. 여러분과 같이 저 또한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현재 달러는 오후 1402원에서 현재는 1440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격하게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1402원에 달러를 바꿔서 국내주식 중 일부 추매를 하려고 했었는데요. 달러 환전 손해가 막심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국내 주식을 사지 않았단 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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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고 있는 동안 1430원으로 다행히 하락했네요

달러뿐만이 아니라 엔화도 900원초반에서 현재는 960원으로 상승을 하고 있는데요. 10일 뒤에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고, 호텔은 12월 10일에 결제가 되는 조건인데, 아주 손해가 막심합니다. 일본에 편하게 다녀올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이 되면, 이곳저곳에서 곡소리가 날 것 같은데요. 국내 주식시장은 내일 열릴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내일 열리게 된다면, 하한가를 기록할 종목들이 널릴 것 같은 예상이 듭니다. 당연히 국내 주식은 하락하겠지만, 지금 해외는 한창 금융시장이 열리는 시기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한국 MSCI ETF는 5%이상이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저 같아도 계엄령이 선포된 나라의 주식을 불안해서 투자를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당연하게 투자금을 회수를 하겠지요.

얼마 전, 국내 증시가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물론, 효과는 미비했지만 약간의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국내 주식시장이 열리고 나서 오랜만에 전체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산타랠리가 시작된다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엄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서, 약간의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분과 비교할 수 없는 만큼 몇 배로 하락하게 생겼습니다. 국내 주식을 해외 주식보다 많은 수량을 투자하는 저로써는 지금도 손해지만, 그 손실폭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저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무너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생각했던 투자 전략을 동일하게 진행하고자 합니다. 트럼프 취임 전인 올해 12월 말이나 25년 1월 중으로 미국 주식들의 50~60% 정도를 수익실현하고, 국내 주식에 투자하려고 하는 계획을 그대로 실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한국 주식을 단계적으로 매수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당분간은 외국 자본이나 국내 투자자들의 패닉셀이 급격하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저는 주식의 저점이나 고점을 맞출 능력이나 재주가 없기 때문에,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할 생각입니다. 어쨌든 저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저평가된 주식들이 더욱 저평가가 된다면, 투자의 관점에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투자의 관점이 아니라, 한 명의 한국 사람으로서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마무리게 되었으면 합니다.